퇴근하고 롯데월드
저번 달에 갔던 롯데월드 후기입니다.
놀이공원 좋아하시나요? 저는 너무 좋아하는데요, 직장인이다 보니 가는 게 참 어렵습니다. 휴가 내고 가기도 아깝고, 주말에 가기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 납니다.
회사 팀원분들과 이런 얘기를 하다가 한 분이 퇴근하고 가는 건 어떻냐고 하시더군요...?? 저는 덥석 물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평일 저녁에 단 2시간을 놀기 위해 롯데월드를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무모하지만 씩씩한 사람들...
입장료 및 방문 정보
- 입장료: 25,000원 (After 4)
ㄴ 온라인 예약 + 삼성카드 결제 시 할인
- 평일 수요일 저녁 7시 방문: 사람은 적당했고, 폐장은 저녁 9시여서 2시간 놀고 왔습니다.
롯데월드 입장료 다 내고 가시는 분은 없겠죠? 달마다 할인 혜택이 다르니 롯데월드 홈페이지 꼭 확인하시고 싸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미리 입장권을 구입하면 카톡으로 입장 QR코드를 받아,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롯데월드 후기
6시에 퇴근하고 열심히 롯데월드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7시 정도였고, 바로 입장하여 가방을 물품함에 보관하고 야외 매직 아일랜드로 직행하였습니다. 저녁도 굶었고, 사진 촬영 따위는 사치였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2시간 동안 놀이기구 딱 2개 탔습니다.
* 번지드롭, 혜성특급 *
혜성특급이 가장 타고 싶은 놀이기구 1순위였는데 대기 줄이 좀 긴 것 같아서, 줄이 짧아 보이는 번지드롭 먼저 탔습니다. 한 20~30분 내외로 기다린 것 같습니다. 번지드롭 내리자마자 혜성특급 줄 섰고, 1시간 정도 대기한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안 기다린 것 같고, 오랜만에 타니 너무 신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이킹 타려고 했는데, 폐장 30분 남짓 남은 상황이라 마감되어서 못 탔습니다.
아틀란티스는 사람이 많을까봐 시도도 안 했고, 놀랍게도 후렌치 레볼루션은 운휴일이었습니다. 파라오의 분노도 참 좋아하는데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사실 2시간 밖에 없어서 1개 타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름 좋아하는 것들로 2개 탔으니 만족스럽습니다.
K-직장인의 퇴근 후 체력으로는 2시간이 딱인 듯합니다. 더 놀았으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놀이기구는 많이 못 탔지만, 놀이공원이라는 곳 자체가 조명이 반짝반짝하니 기분이 들뜨고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 제대로 힐링했습니다.
솔직히 아쉽긴 하지만, 팍팍한 직장인의 삶 속에서 이렇게 잠깐 놀아보는 것도 참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잠깐 가서 콧바람 쐬고 놀이기구 한 두개 타고 오는 것도 괜찮으시다면, 늦은 저녁에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에는 평일 반차 정도로 쓰고 가서 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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